[미디어펜=이원우 기자] 6·25 전쟁 73주년이자 일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 6·25 전쟁 73주년이자 일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전라권·경남권에는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됐다. /사진=김상문 기자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전라권·경남권에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전북·전남·경남권은 오후, 충청권과 경북권 남부는 밤부터 비 소식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오는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라권·경남권 50∼120㎜(많은 곳 150㎜ 이상), 충청권·경북권 30∼100㎜, 충청권과 경북권 30∼100㎜ 등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1도, 인천 25.7도, 수원 26.4도, 춘천 25.6도, 강릉 23.6도, 청주 27.5도, 대전 27.5도, 전주 26.1도, 광주 23.8도, 제주 21.9도, 대구 24.5도, 부산 22.7도, 울산 22.4도, 창원 22.4도 등이다.

또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는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일부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등 매우 더운 날씨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아울러 이날 오전 5시 기준 호우·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 해상, 남해·서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 측은 강조했다.

오는 27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에 유의해야 하며, 이외에도 저지대 침수·하천 범람·급류, 농경지 침수·범람, 하수도·우수관·배수구 역류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알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으며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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