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데이터 형식 국가표준 제정... 자율주행차 성능 및 안전 향상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정부는 자율주행 차량 간(V2V), 그리고 차량과 인프라 간(V2I)을 오가는 V2X 데이터의 형식을 표준화하고 향후 실증 및 인프라 구축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표준(KS) 2건을 26일 제정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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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사진=미디어펜 |
자율주행의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해 통일하면 타 제조사 차량 및 도로 인프라와 차량 위치·속도·브레이크·교통신호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해 차량 단독의 자율주행보다 진일보된 협력형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성능과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부터 2년 여의 작업 끝에 표준안을 개발했으며, 서울시·세종시 등 국내 실증지자체뿐 아니라 사실상 국제표준인 SAE(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표준과의 긴밀한 협의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유재준 박사를 작업반장으로 표준협회, 자동차연구원, 지능형교통체계협회, 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현대차, SKT 등 산학연 30여 기관이 총망라돼 참여했다.
국표원에 따르면,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은 이번에 고시된 2건을 포함, 총 7개의 시리즈로 구성되며 2024년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참고 시나리오인 1부를 제외한 2부 ~ 7부의 시행일은 2025년 1월 1일로 맞춰 인프라 구축 시 차질이 없도록 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전 세계는 협력형 자율주행 산업 육성에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국가표준(KS)은 가장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범정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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