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27일 오후 2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김상철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10주년 기념·축하 영상 상영, 서울시장 표창·감사패 시상, 기념 세리머니 등이 진행된다.

또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 금융과 복지의 동행 10년의 이야기'란 주제로 센터 김선형 전문 상담관이 주제 발표를 하고, 금융·복지·법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울형 금융 복지 모델'의 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이 이어진다.

   
▲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 10주년'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센터는 서울시민의 복잡한 금융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곳(중앙·시청·마포·금천·도봉·성동)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 전역 12곳 지역 센터와 청년동행센터까지 총 13곳이 운영 중이다.

개소 이후 지금까지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서울시민 1만 260명을 대상으로, 악성 부채 2조 5760억원의 법률적 면책을 지원했다.

또 악성 부채 예방을 위한 공공재무상담·금융복지교육, 가계부채 규모 관리를 위한 공적 채무 조정(개인파산·면책·개인회생) 지원, 재기를 위한 주거·일자리 복지 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했다.

서울회생법원, 법률구조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신속 면책제도, 청년 재무 길잡이, 다시 시작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며, 서울형 금융 복지 협력 모델도 구축했다.

김은영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금융 복지 상담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10년은 세계적인 금융 복지 상담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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