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엄태웅이 7년 만에 안방 복귀한다. 

고스트스튜디오는 27일 "엄태웅이 새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 27일 고스트스튜디오는 엄태웅이 새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고스트스튜디오 제공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에서 아르바이트생 신세가 된 청년이 음주 뺑소니 용의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강남 1970'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과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기광이 주인공을 맡았다. 엄태웅은 극 중 해결사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은 지난 12일 촬영에 돌입했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엄태웅의 연기 활동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 이후 약 6년 만이다. 드라마 출연은 2016년 '원티드'가 마지막이다.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성폭행 혐의는 벗었으나,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사건 이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했으나 여론은 싸늘했다. 

그는 아내 윤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종종 목소리 출연을 하며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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