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지오디(god) 멤버 데니안과 개그맨 이병진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대표 A씨가 임금 체불로 피소됐다. 

지난 27일 채널A는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가 전날 데니안, 이병진 등 연예인 3명을 대리해 연예 기획사 대표 A씨를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 데니안이 최근 연예 기획사 대표 A씨를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A씨는 소속 연예인 3명의 방송 및 광고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또 회사 임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의혹도 받고 있다. 피해액은 총 4억 원으로 추산된다. 

데니안은 수억 원에 이르는 광고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진은 지난 해 3월부터 A씨가 운영하는 쇼핑몰 방송에 17차례 출연했으나 수 천만 원에 이르는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A씨는 전날 채널A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와 경기 침체가 겹쳐 회사 사정이 나빠졌을 뿐 개인적 유용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법원에 신청해 파산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피해자 조사를 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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