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1981~1996년생인 밀레니얼 세대(M세대)와 1997~2012년생인 Z세대를 합친 MZ세대의 공직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 성인지 감수성의 격차와, 이로 인한 성 비위 피해 발생을 근절하기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성 폭력 제로 서울'을 위한 '2023년 기관 맞춤형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이라며, 서울시는 29일 이렇게 밝혔다.

   
▲ '성 폭력 제로 서울' 특별 교육/사진=서울시 제공


MZ세대 등 젊은 직원의 배치가 많은 현장 근무지를 중심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 희롱·성 폭력 사건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가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법적 의무 교육과는 별도로 이뤄지는 것으로, 5급 이상 사업소 총 77개 기관이 대상이다. 

100% 대면으로 이뤄지며, 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효과와 체감도를 높인다.

첫 교육은 28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5급 이상 사업소 77개 기관장, 각 사업소를 관할하는 본청 실·본부·국장 등 총 1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어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77개 본부 및 사업소에 폭력 예방 전문 강사를 파견, 모두 5951명 전 직원에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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