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은 인천도시공사와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28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도시공사에서 진행된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클린페이) 도입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신한은행 박성현 기관그룹장, 인천도시공사 조동암 사장, 페이컴스 홍종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제공.


클린페이는 체불방지 특수목적용 자금관리시스템과 채권신탁 제도를 연계한 신개념 대금지급시스템으로 신한은행이 ㈜페이컴스와 함께 구축했다. 클린페이는 하도급 구조 업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줘 관련 업체들의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돕고 상생경영 및 ESG 경영활동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월 8일 인천시설공단을 시작으로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 미추홀구, 인천동구,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에 이어 이날 인천도시공사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광역시 관내 지방자치단체 및 주요 공기업들에 대한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하도급 업체들의 대금 및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하고자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인천의 공기업으로서 인천 지역의 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장은 “인천광역시 도시발전과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와 상생 및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게 된 뜻 깊은 시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인천광역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