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 운동을 통해 선정한, '올해의 책' 3권을 안양시민들에게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안양시는 시민들의 추천을 거쳐 나태주 시인의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혜림 작가의 <클로버>, 정란희 작가의 <비밀 전학> 등 3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5월 도서별 200권씩 1차 배부를 진행한 바 있다.

안양시는 공통의 독서 경험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사업 취지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4일까지 올해의 책 2차 배부 신청을 받는다.

   
▲ '올해의 책 함께 읽기' 홍보물/사진=안양시 제공


도서 신청은 '안양 시립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도서별 170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단 1차 배포 시 선정된 경우,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도서는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읽고 독서 경험을 나눈 뒤, 오는 11월 30일까지 가까운 공공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안양시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책 함께 읽기 경험이 시민들 간의 공감대 형성, 지역 독서 생태계 조성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하반기에 정란희 작가 및 나혜림 작가와의 북 토크를 포함, 북 튜브·서평 공모전과 도서 이용 후기 작성 등, 시민들의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자세한 것은 안양 시립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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