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당·지자체 경제 기획 경험 두루 갖춰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내정자./사진=대통령실 제공
박성훈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이 29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내정됐다. 

1971년생인 박 차관은 부산 동성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또한 2001년에는 제43회 사법고시에도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후 박 차관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을 거쳐, 다시 기획재정부로 돌아왔다. 2019년 3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맡았으며, 같은해 12월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지난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예비후보에도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박형준 부산시장의 경제특별보좌관을 맡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과 국정기획비서관 등 경제 정책 전반을 비롯, 중장기 국정 로드맵의 밑그림을 그려내면서 신임을 쌓았다. 

박 차관은 앞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비롯한 해양수산분야 현안에 이러한 국정 기획 경험을 녹여낼 것으로 전망된다. 

▲1971년 부산 출생 ▲부산 동성고 ▲서울대 정치학과 ▲행정고시(37회) ▲사법시험(43회) ▲기획예산처 예산실 사무관 ▲세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