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면세점 발표… HDC신라면세점·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SM면세점 선정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대기업 오너들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내면세점 대기업 부문에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2개 업체가 황금티켓을 거머쥐었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3곳의 신규 면세점 중 2곳은 대기업, 1곳은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가운데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SM면세점이 각각 선정됐다.

   
▲ '박빙의 승부' 서울시내면세점 발표…HDC신라면세점·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SM면세점 선정/사진=63빌딩, 용산아이파크몰. 각 사 제공

특허심사위원장인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정확한 실사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면세점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심사평가 기준은 특허보세 구역 관리역량 250점, 운영인의 경영능력 30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 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 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정도 150점이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2박3일간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