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2분기 북미 판매비중이 커지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 현대차‧기아 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 현대차가 지난 3월3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를 취재진에게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0.98%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는 2.91% 오른 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각각 28만원→30만원, 14만원→15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귀연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북미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약 41조원으로 컨센서스를 11%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에 대해서도 김 연구원은 "미국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견조한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약 3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6% 상회해 6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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