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의원회관서 민서유 진행자 찾기 오디션 결승전 개최…22일간 여정 마침표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이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자오디션 ‘민서유(민주서울유니버스) 스타프로젝트’ 결승전을 개최하고 채정민, 한소원 씨를 각각 우승과 준우승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본아, 채정민, 한소원, 한승주 참가자가 맞붙은 결승전은 50여명의 방청객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은 기존 심사위원 평가와 함께 유튜브 실시간 투표 결과를 50대 50으로 적용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다.

출연자들은 원테이크 ‘브이로그’를 공개한 뒤 진행자로 나서 △2024 총선 서울 승리 방안(채정민) △‘개딸 vs 수박’ 갈등, 어떻게 풀 것인가(이본아) △아마추어 정권의 향배와 대안(한소원) △수능 논란, 본질은 무엇인가(한승주)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머지 3명과 토론하는 미션 ‘솔루션을 제시해’와 심사위원들의 압박 질문에 답하며 순발력을 선보였다.

   
▲ 더불이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이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서유 스타프로젝트 결승전을 개최하고 채정민, 한소원 씨를 각각 우승과 준우승자로 선출했다. /사진=민주당 서울시당 제공


최종전 심사위원으로는 최진봉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구영식 오마이뉴스 선임기자, 이동형 작가,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나서 예리한 지적과 따뜻한 조언으로 출연자들을 격려했다.

우승자인 채정민 씨는 “서울시당에 당원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정당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당원의 목소리에 비례한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은 “우승자뿐 아니라 나머지 분들도 쓰임이 많을 것”이라며 “기존 정치권 이벤트와 비교해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민서유 목표가 50만명인데 아직 3만명을 못 넘고 있다”며 “우리가 50만 구독자를 돌파하는 순간이 윤석열 정권이 무너지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당 공식 유튜브채널 ‘민서유’의 고정패널을 선정하는 이번 오디션은 내년 총선 서울지역 승리를 위한 미디어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오는 7월 6일 저녁 7시 전체 오디션 과정을 요약한 ‘하이라이트’ 방영을 끝으로 프로젝트의 최종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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