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27·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뮌헨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11에 김민재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김민재는 이미 뮌헨 선수가 됐고, 뮌헨 수비의 중심이 된 분위기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달 29일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의 2023-2024시즌 베스트11을 예상하면서 김민재를 중앙수비수에 포함시켰다.

트랜스퍼마르크트의 뮌헨 베스트11 예상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공격 2선에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다. 중원에는 조슈아 키미히와 이브라힘 상가레가 배치되고 포백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카일 워커로 꾸려진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킨다.

이들 가운데 김민재를 비롯해 케인, 상가레, 워커는 뮌헨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아직 공식 입단하지는 않았댜. 때문에 이름 위에 '루머'라는 표시를 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뮌헨 이적은 이미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나폴리와 뮌헨간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 김민재를 다음 시즌 뮌헨의 베스트11으로 예상한 트랜스퍼마르크트(왼쪽)와 후스코어드닷컴.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후스코어드닷컴 공식 SNS


이보다 이틀 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뮌헨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11을 선정해 SNS에 올렸다. 여기에도 김민재는 케인과 함께 포함됐다. 상가레와 워커가 빠진 점은 트랜스퍼마르크트와 달랐다. 

김민재는 이렇게 공식 입단도 하기 전에 이미 뮌헨의 확실한 중앙 수비수가 되어 있다.

한편, 김민재는 현재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지난달 15일 입소했으며 오는 6일 퇴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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