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신규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는 관광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에 있는 1인 이상 여행업·관광숙박업·국제회의업을 대상으로, 채용 근로자 1인당 최대 360만원씩 총 4억여원을 제공, 채용 3개월 후부터 근로자 1인당 월 60만원, 최대 6개월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된 감염병) 시대'를 맞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대거 이탈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복귀는 미진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고용장려금을 지원, 관광업계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고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무너진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최대 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관광기업이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올해 6월 12일 이후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하며, 1개 업체당 최대 5명까지 할 수 있다.

정규직 근로자 채용은 근로시간 주 35시간 이상, 서울형 생활 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경우다. 

고용 보험 기준 3개월 이상 유지 시 1회차(3개월분) 장려금을 지급하고, 이후에는 근로 지속 여부를 확인한 후 준다.

신청은 오는 9월 10일까지 서울관광협회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관광협회와 함께 '서울 관광업 고용 지원 센터'를 운영, 업체별 특성과 구직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채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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