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트레저가 컬럼비아 레코드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트레저가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3일 YG는 트레저가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YG 제공


이로써 트레저는 두 번째 정규 앨범 '리부트(REBOOT)'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북미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트레저에 힘을 보탤 컬럼비아 레코드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현지 정통 음반 레이블이다. 그간 쟁쟁한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수많은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쌓아왔다.

최근 컬럼비아 레코드는 현지 트렌드에 걸맞고 미국 시장에 소개할 만한 새로운 K팝 아티스트를 찾아왔고, 트레저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아봐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 

이들은 현지에 특화된 트레저의 음반 유통을 비롯한 전방위적인 프로모션 지원에 나선다.

트레저는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올해에는 17개 도시·40회 공연의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과 양대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는 데뷔 후 처음 투어를 진행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인 3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 모았다.

한편, 트레저는 새로운 유닛 T5(소정환, 준규, 지훈, 윤재혁, 도영)를 결성하고 신곡 '무브(MOV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신곡들로 가득 채운 정규 2집 '리부트'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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