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4년5개월 만에 우승하며 통산 6승을 올렸다. 임성재는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파울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를 쳤다.

3라운드까지 20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던 파울러는 최종 합계 24언더파를 기록,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추격 당해 동타로 공동 1위를 허용했다.

   
▲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해 통산 6승을 올린 리키 파울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파울러, 해드윈, 모리카와 세 선수가 치른 연장전에서 파울러가 웃었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 1차전에서 파울러는 두번째 샷을 홀컵 3.5m에 보냈다. 모리카와와 해드윈의 버디 시도가 실패한 후 파울러가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상금은 158만4000달러(약 20억8000만원).

파울러는 2019년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통산 5승을 올린 후 오랜 기간 투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4년 5개월 만에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가 됐다. 공동 24위에 자리해 톱10 안에 들지 못했다.

노승열은 이날 4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로 3라운드 공동 30위에서 공동 70위로 밀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성현은 5언더파 공동 7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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