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새 신부' 크리에이터 임라라가 안방마님 박미선의 매콤한 미담(?)을 공개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5회에서는 MZ세대 대표 사랑꾼 유튜버이자 결혼 한 달 차의 새 신부 임라라가 출연한다.

이날 임라라는 "유튜버로 유명해지기 이전엔 개그우먼 출신"이라며, "박미선 선배를 만나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운을 뗀다. 잔뜩 기대하는 박미선에게 임라라는 "손민수와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박미선 선배에게 인사를 드리러 찾아갔었는데, 박미선 선배가 '너도 혹시 남자친구가 개그맨이니?'라고 물어보셔서 정곡을 찔렸다"고 밝힌다. 

일라라는 "맞다고 대답하자, 박미선 선배가 곧바로 '헤어져'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당황한 박미선은 "이왕 결혼했으니 잘 삽시다!"라고 급수습(?)하며 후배의 결혼생활을 응원한다.

이어 임라라는 "손민수와 결혼한 이후 '고딩엄빠'를 보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라라는 "아이가 생길 것을 염두하고 시청하다 보니 감정을 지나치게 이입하게 되더라"라며 "프로그램이 끝나면 얼굴을 하도 찌푸리고 봐서 미간이 아프다"는 시청 소감을 밝혀 3MC와 패널들의 공감을 유발한다.


   
▲ 사진=MBN '고딩엄빠3'


그런가 하면 이날의 주인공으로는 청소년 엄마 유소연이 출연해, 임신 후 결혼을 준비하던 중 남편이 지방 발령을 받게 되면서 점점 쌓여가는 갈등을 고백한다. 이후 출산과 육아까지 겪게 되며 매 순간이 위기였다는 유소연과 남편의 속사정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임라라가 갓 결혼한 새 신부답게 러블리한 에너지로 적재적소의 참견을 이어나가는가 하면, 임신 상태로 신혼집을 홀로 꾸미며 힘들어하는 유소연의 사연에 누구보다도 공감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오프닝부터 대선배 박미선을 쥐락펴락하며 현장을 빵 터트린 임라라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임라라와 청소년 엄마 유소연이 출연하는 '고딩엄빠3' 25회는 오는 5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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