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SBS Plus와 ENA가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얼 로(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를 통해 리얼한 연애 이야기를 전한다.

김지민은 3일 '고소한 남녀' 측을 통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그는 오는 7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는 ‘고소한 남녀’에 개그맨 김준현과 함께 메인 MC로 출격한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무한 애정과 알콩달콩 케미를 과시해온 자칭 연애 고수다. 

그가 배신과 갈등으로 얼룩진 남녀관계에 쏟아낼 사이다 일침과 현실 공감이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앞서 공개된 첫 녹화 후 인터뷰에서 김지민은 “내가 ‘고소한 남녀’ 드라마 속 주인공이라면?”이라는 질문에 “다 죽일 거야”라는 살벌한 경고로 김준호를 긴장시킨 바 있다.

   
▲ 사진=SBS Plus, ENA 제공


[이하 김지민의 일문일답 전문]

Q.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들었나.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 우선 친한 준현 오빠와 함께 한다니 너무 좋았고 언제 어디서든 정답이 없는 게 남녀 문제라서 더 흥미로웠다.

Q. 메인MC 김준현&김지민 두 분이 함께 방송으로 만난 소감은.

- ‘3대 천왕’ 이후 고정으로 꼭 다시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다. 티키타카도 잘 맞고, 기대된다.

Q. 다른 출연자분들과는 어떤 인연이 있는지, 없다면 평소에 어떤 이미지였는지.

- (이)상준 오빠와는 같이 코너를 오래 해서 워낙 친하다. 오빠의 여자 보는 눈 높은 거 은근히 놀리는 재미로 시간 보냈던 기억이 있다. (이)지현 씨는 꼭 만나보고 싶었다. 예전 '당연하지' 게임 때 입담으로 활약이 대단했는데, 저도 ‘런닝맨’ 당연하지 게임에서 다 이겼던 적이 있어서 은근 통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알베르토는 진짜 사랑꾼이어서 배울 게 많을 것 같다. 저의 '그분'이랑 비교해 봐야겠다.(웃음)

Q. 법에 대한 관심이 원래 있었는지. 또 법적 지식을 뽐낼 준비가 됐는지. 

- 법에 관련한 영화, 드라마는 다 섭렵했을 만큼 관심이 많다. 용어는 모르지만 웬만큼 예상이 가는 수준까지 오지 않았을까 싶다.

Q. 행복한 연애를 위해 커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신뢰! 신뢰가 깨지면 공기보다 가벼운 사이가 된다.

Q.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부부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존중인 것 같다. 나부터 존중받을 자격을 갖춘 후에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 것 같다.

Q. 남자친구와 트러블이 생기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 편인가.

- 저는 생각할 시간을 가진다. 근데 그분이 못 참고 계속 대화를 시도해서 더 크게 번질 때가 많다.

Q.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적 커플들의 이야기가 예고되고 있는데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 이미 녹화를 떠본 사람으로서 감히 ‘난 진짜 행복하구나’를 체감했다.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더 많다.

Q.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

- 깨가 쏟아지는 고소한 남녀가 되기 위해 필수 시청 프로라고 장담한다. 안 보시면 고소할(?) 남녀가 되는 수가!(웃음)

한편, SBS Plus와 ENA 공동 제작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는 오는 7월 11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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