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금융은 인도네시아 명문 사립 교육기관인 비누스대학교와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조지 위자야 비누스대학교 부총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은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인턴 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누스대학교는 인턴십 수료 시 1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을 인정해주는 ‘ITPM(해외 인재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턴십 과정에서는 하나은행 글로벌 유관 부서 및 특화 영업점 순환 근무, 하나금융 직원 전담 멘토링 서비스 등 금융 연수가 진행된다. 우수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장학금 지원, 인도네시아 하나은행과 NEXT TI 채용 등 현지 연계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인도네시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금까지 1000여 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1990년 인도네시아 진출 후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글로벌 상생금융의 스토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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