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LA 다저스 에이스 위치를 지키며 마운드에서 위력을 뽐내고 있던 클레이턴 커쇼(35)가 어깨 부상으로 쉬어간다. 다가온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등판도 무산됐다.

다저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어깨 통증에 시달리는 커쇼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5⅓이닝을 던졌고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5로 호투를 이어왔다.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0승 3패),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10승 2패)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다저스 선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왔다.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6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는 '투수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도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찐 에이스'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찾아왔다. 주사 치료를 받았으나 통증이 이어지자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도 취소됐고, 12일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도 못하게 됐다. 커쇼는 3일 발표된 올스타전 명단에 내셔널리그 투수로 뽑혀 통산 10번째 올스타로 선정됐으나 등판은 불발됐다.

다행히 커쇼의 부상 공백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커쇼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