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방극의 황태자' 황동주가 티앤아이컬쳐스에 새 둥지를 틀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4일 황동주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황동주와 한 식구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동주는 1996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계절'로 데뷔한 이후 KBS2 '요정컴미', '여고 동창생', '넝쿨째 굴러온 당신', '뻐꾸기 둥지', '같이 살래요',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MBC '왕꽃 선녀님', '사랑했나봐', '위대한 조강지처',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SBS '여왕의 조건', '당돌한 여자', '원더풀 마마', '닥터 이방인' 등에 출연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 사진=티앤아이컬쳐스


특히 최근 KBS2 '황금가면'에서는 헐렁하고 빈틈 많아 보이지만 특전사 출신의 반전 꽃중년 고대철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 중년의 순수한 로맨스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복수로 휘몰아치는 전개 속 시청자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등 극 인기의 한 축을 담당했다.

또 KBS2 '빨강 구두'에서는 극 후반 베일에 싸여있던 인물 권주형으로 등장,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안방극의 황태자'임을 증명했다.

티앤아이컬쳐스에는 이응경, 서혜린, 윤기원, 이진우, 곽지민, 연지승, 서준영, 오승윤, 안소진, 이풍운, 윤태하, 고태진, 전승훈, 한승빈, 송수이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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