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와 의료기기 관리법 제정,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협력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과 협력으로 베트남 의료기기 표준 등 개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식품의약안전처는 4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시 마련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분야의 정부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기후변화·천연자원 및 인프라 협력 △노동·보건·교육 협력 등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포괄적 협력 강화방안을 중심으로 구성 등을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사진=식약처 제공


이에 양국은 베트남 의료기기 관리법 제정, 의료기기 안전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료기기 품질 검증·관리 시스템 구축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에 한국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참고하도록 하고, 베트남 당국이 의료기기 표준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경우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식약처는 의료기기 담당 국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보건부와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5월에는 양국이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 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에 참여해 식품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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