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대학 연구기관 창의적 연구 인프라에 주력…연내 우주항공청 설립"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또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한 것은 도전정신과 혁신 역량 그리고 탁월한 실력을 갖춘 우리 과학기술인들 덕분"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우리의 삶을 바꿀 연구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선진 과학기술 전파와 우수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해 주신 재외 한인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과학기술에 의해서 우리의 후생이 증대하면 그 자체가 바로 자유가 확장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만의 후생 증대와 자유 확장이 아니라, 전 세계 시민 모두의 후생 증대와 자유 확장에 함께 힘쓰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7월 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어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우리의 문화와 언어와 우리의 민족관을 공유하고 계시는 재외 한인 과학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이 바로 과학기술에 있어서의 국제 연대의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정부는 매년 세계 각국의 한인 연구자들을 국내로 초청하고,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미래세대 과학 인재들의 멘토가 되어 함께 연구하고, 최신 성과들을 공유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는 늘 과학기술 수준이 그 국가의 수준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과학은 자유롭게 연구하고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있을 때 꽃 피울 수 있다, 정부는 마음껏 연구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R&D 예산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고 R&D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투입되어야 한다"며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과 뛰어난 연구기관에서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 대학 연구기관이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반드시 연내 우주항공청을 설립해서 우리 과학기술 발전의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대한민국만의 후생 증대와 자유 확장만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국제주의에 입각해서 세계 시민 모두의 후생 증대와 자유 확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