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년 거주, 주변시세 60~80% 수준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세대는 26㎡형 고령자(주거약자) 47세대이며,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소득, 자산 요건을 갖춘 만 65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자격검증 대상자는 모집세대의 3배수로 선정해 자격검증을 진행한 뒤 계약자를 추첨으로 선발한다. 

최대 거주기간은 20년이며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기본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4294만원, 임대료 17만 5300원이다. 

   
▲ 부산시청앞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부산도시공사


계약자의 경제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임대조건을 전환할 수도 있다. 임대보증금 6441만원, 월임대료 6만7900원을 선택해 월임대료를 최소로 하거나, 임대보증금 2147만원, 월임대료 25만 5800원으로 임대보증금을 최소로 할 수도 있다.

모집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등기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다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등 등기우편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는 신청기간 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공사로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공사는 소득과 자격 심사를 거쳐 10월 2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청약절차, 모집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의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공사로 문의하면 된다.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는 부산 중심에 위치해 교통, 행정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전체 3개동 37층 규모, 주택유형은 주거전용면적 기준으로 26㎡오피스텔형(109세대), 26㎡(410세대), 36㎡(474세대), 44㎡(115세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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