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을 찾는 사람들은 기가급 와이파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12일 KT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해 이번 달 안으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의 기존 와이파이 AP를 기가 와이파이로 전면 교체한다.

기가 와이파이는 노트북에서는 최대 1.3Gbps, 스마트폰에서는 최대 876Mbps의 속도를 제공해 4GB 용량의 풀HD 영화 또는 음악 1천곡을 33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KT는 인천공항에 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함으로써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해외 고객도 기가급 속도를 즐길 수 있어 한국의 정보기술(IT) 강국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역시 "이번 조치는 IT 강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 입지를 굳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