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팰리세이드 구매 고객 50만원 할인
기아, EV9 구매 고객 대상 72개월·84개월 장기 할부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차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등은 금리 할인, 현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부 금리를 인하해 주고 7~8월 출고 고객에게는 충전 비용을 지원하는 'E-FINANCE'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해당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이 표준형, 유예형, 거치형 등 어떤 할부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6월 대비 1.0%p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 현대차 아이오닉5./사진=현대차


또 현대차는 7~8월에 이들 전기차를 출고하는 고객에 80만 크레딧을 지급하고, 현대차 전용카드로 1000만 원 이상 결제 및 블루 세이브 오토 이용하면 40만 크레딧, 현대차 신차 할부·렌트·리스를 이용하면 40만 크레딧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달 중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구매 고객에게는 5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7~9월 캐스퍼 계약 및 출고 고객에게는 리터당 1000원의 주유비 할인 혜택을 1년간 매월 20리터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아는 이달 중 K3를 계약해 연대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12개월 0.0%, 24개월 1.9%, 36개월 2.9%, 48개월 3.9%, 60개월 4.9%의 특별 금리를 적용하고, 이달 EV9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72개월 5.8% 또는 84개월 6.0%의 장기 할부를 진행한다.

   
▲ 르노 QM6./사진=르노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 LPe 모델의 누적 판매 10만 대 판매를 앞두고 이달 QM6 구매 시 최대 26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QM6 LPe 승용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은 40만 원 특별 할인, 2인승 LPG SUV QM6 퀘스트는 160만 원 상당의 매직 테일게이트와 통풍·파워시트 옵션이 무상 제공된다. 1회 재구매 고객의 최대 구매 혜택은 260만 원까지 확대된다.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 차량을 지난달 계약하고 이달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지원금 20만 원이 별도 제공된다. 또 르노코리아 차량을 과거 모빌라이즈파이낸셜(구 RCI) 할부 상품으로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은 할부 재구매 혜택으로 30만 원 또는 최대 1.1% 금리 인하 해택을 더 받을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무이자 할부 및 저리 할부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및 코란도, 토레스 등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0%~40%)에 따라 2.9%~4.9%의 60~72개월 할부 등 고객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사진=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은 선수금 및 할부 개월에 따라 무이자 할부에서 5.9%의 스마트 할부를 지속 운영한다.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비롯해 선수금(0%~40%)에 따라 3.9%~5.9%의 60~72개월 할부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인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을 구입하면 2.9%~4.9%로 1%포인트(p)의 금리를 인하해 준다.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KG M포인트 50만원을 제공한다. KG M포인트는 KG 모빌리티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환은 물론 사고 수리 시 현금처럼 사용가능하며 본인 소유의 차량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지인의 차량 수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딜락은 7월 한 달간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에 따른 가격 인상분을 차종에 상관없이 전액 지원하고, 차종별로 고객이 직접 원하는 금융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금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사진=캐딜락

지프도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도록 이달 개소세율 인상분을 지원하며, 차종에 따라 55만 원부터 최대 143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최대 110만 원 할인이 적용돼 오버랜드 3.6 트림을 836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써밋 리저브 트림은 7월 프로모션 중 최대 혜택인 143만 원을 지원해 1억1047만 원에 판매된다. '랭글러'는 트림별로 85만8000원에서 99만 원까지 지원한다. '레니게이드'는 트림에 따라 55만 원부터 최대 66만 원을 지원한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