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POTV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연장전에서 3루타를 쳐낸 가운데 그의 말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결에서는 비가 오는 상황이 발생해 잠시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이 때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이 경기장에 울려퍼졌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기다리던 강정호는 흥에겨워 '말춤'을 추는 모습으로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지 방송 중계팀은 강정호가 춤을 추는 장면을 공개했고 이 장면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 강정호 춤에 대해 "오리지널과 비교해 절대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해 야구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한편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3-4 상황에서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