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그리스 개혁안 수용 여부와 구제금융 협상 재개 문제를 논의하는 유로그룹 회의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늘 다시 재논의 하기로 했다.

   
▲ 유로그룹 재논의…"그리스에 더 확실한 개혁안 요구"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지난 11일 오후에 열린 유로그룹 회의는 자정까지 계속됐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의 제안과 신뢰성 문제, 재정적인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정부에 대해 "더 특정되고 구속력 있는 약속"을 요구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리스가 개혁안을 실천하리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추가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한편 그리스의 개혁안은 유로그룹의 재논의를 거쳐 오늘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수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