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최하위로 갈 갈이 먼 수원 삼성이 일본인 미드필더 코즈카 카즈키(28)를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한다.

수원 삼성은 6일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로부터 카즈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고 등번호는 81번이다.

지난 3일 신체검사를 마친 카즈키는 4일 수원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 사진=수원 삼성 SNS


카즈키는 일본 18세 이하(U-18) 대표팀 출신으로 알비렉스 니가타, 반포레 고후, 오이타 트리니타를 거쳐 2921년부터 가와사키에서 뛰었다. J리그 통산 210경기 출전해 28골 42도움을 기록했다.

수원 구단은 카즈키에 대해 "경기를 풀어가는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을 갖췄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고 소개하면서 "카즈키의 합류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하반기 반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즈키는 구단을 통해 "수원 삼성은 역사가 있는 강팀 이미지를 갖고 있다. 골과 도움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비록 현재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과를 남기기 위해 수원 삼성을 선택했다. 전력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수원 삼성은 20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승 4무 1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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