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경기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의 불필요한 기능을 정리하고, 지도 기반의 필수적 기능만 탑재해 선보였다.

지난 2012년부터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부동산 앱은 토지·건물의 상세 정보와 개별 공시지가, 개별·공동 주택의 공시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기도는 기존 사용자가 일일이 클릭해야 볼 수 있던 정보를  지도 위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게, 화면과 기능을 개선했다.

또 다양한 기기에서 작동하지 않는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 속도를 높였다.

   
▲ '경기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개선/자료=경기도 제공


앱 실행 후 바로 지도 위에서 일필지 정보, 연속 지적도, 토지 이용 계획, 공시 지가 지도, 항공 지적도 등 14개 이상의 지도를 중첩해 볼 수 있게 하는 등, 화면 개선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한결 쉬워졌다.

특히 앱의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언어와 개발 환경을 신규 적용, 안드로이기 및 아이폰 기기 모두 같은 개발 환경으로 동작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아울러 태블릿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경기도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 태블릿에서도 같은 앱을 쓸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앱에서는 지도 위주 부동산 정보를 중점 제공하고, 문자화된 정보는 '경기 부동산 포털' 누리집에서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플랫폼 별로 정보를 달리해,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깡통 전세 알아보기, 기획 부동산 피해 주의 지역 등 다양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경기 부동산 포털은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달 중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능 개선 의견 수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창선 공간정보드론팀장은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안드로이드·아이폰 기기에 즉시 반영하지 못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때 맞춰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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