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이너뷰티 캠페인',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신제품 출시 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바르는' 화장품에서 '먹는' 화장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뷰티업계와 이커머스 업계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이너뷰티를 주목하면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 서울 명동에 늘어선 뷰티 브랜드 로드샵 전경./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6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7월 한 달간 '올리브영 이너뷰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너뷰티는 섭취를 통해 몸속부터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지난 2019년 7000억 원대에서 2025년 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의 지난 1분기 이너뷰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최근 일상에서 섭취하는 것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난 점에 맞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이너뷰티 육성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너뷰티 인기 브랜드와 제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일상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제안한다. 또 올리브영은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이너뷰티 제품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광고 영상을 공식 온라인몰과 SNS 등 다양한 채널에 공개했다.

오는 31일까지 올리브영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앱에서는 이너뷰티 주요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캠페인에 함께하는 대표 브랜드로는 △바이탈뷰티 △니드인 △티젠 △비브리브 등이 있다.

올리브영에서는 콜라겐·히알루론산 뿐만 아니라 체지방 관리를 위한 슬리밍 제품, 효소·차전자피 등 체내 기능을 돕는 제품, 건강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차, 단백질 스낵, 단백질 쉐이크 등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원료·효능·제형 등이 차별화된 이너뷰티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유망한 신진 브랜드도 발굴해 고객들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오는 14일부터 '이너뷰티 키트' 선착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랜덤으로 구성한 주요 이너뷰티 제품 체험분 11종과 건강 관리 습관을 기록할 수 있는 '해빗 트래커'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 멤버스 회원이라면 4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받아볼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너뷰티가 기존에는 피부 관리를 돕는 '먹는 화장품' 정도로만 여겨졌다면 이제는 일상 속 건강 관리를 돕는 보조 식품과 간식류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올리브영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자기 관리 니즈에 맞춘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도 지난 3월 프로페셔널한 피부 관리를 위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슈퍼콜라겐’, 집중공략 다이어트를 위한 체지방 감소 2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메타그린 부스터샷 7일’ 등을 출시하는 등 이너뷰티 신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은 국내 기능성 콜라겐 판매 1위 제품으로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식약처에서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를 피부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으며 누적 판매 2억 병을 기록하는 등 13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업그레이드 출시한 이번 슈퍼콜라겐은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내 최다 피부 지표 개선을 인정받았다. 기존 대비 증량된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 1200mg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오틴 3000%, 나이아신 100%를 함유해 피부 속부터 밀도 있게 채우고 전신 피부의 속보습 관리까지 도와준다. 

바이탈뷰티의 메타그린 라인은 식사 후 다이어트의 핵심인 체지방 관리와 식이 대사 강화에 집중한 슬리밍 정제로 누적 후기 1만 건, 누적 판매 700만 개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다이어터와 유지어터 사이에서 식후 필수템으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바이탈뷰티는 최근에도 마이멜로디 캐릭터와 협업한 60일분 구성의 ‘메타그린 슬림업 X 마이멜로디’ 두 번째 에디션을 선보이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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