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억 규모 태양광 연계 에너지통합관리 솔루션‧PPA 협약
향후 20년 간 매년 57GWh 재생에너지 확보 기대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볼보건설기계가 LS일렉트릭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 통합관리솔루션을 도입한다.

LS일렉트릭과 볼보건설기계는 지난 6일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FEMS ;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설비 및 직접전력구매계약(PPA ; Power Purchase Agreement)’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LS일렉트릭과 볼보건설기계, 볼보트럭코리아가 6일 1820억 원 규모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관리솔루션과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대표이사,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볼보그룹코리아 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 /사진=LS일렉트릭 제공


이날 행사에는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와 앤드류 나이트(Andrew Knight)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총 사업비 1820억 원을 들여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과 볼보트럭코리아의 김해, 동탄, 인천 등 3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연계 FEMS를 구축하고, 공장 외부에 별도의 발전시설을 확보, PPA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내년부터 20년 간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된다.

FEMS는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통합운영관리시스템으로, 공장 내 에너지 손실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으로, 볼보건설기계는 내년부터 오는 2043년까지 연 평균 약 57GWh에 달하는 재생에너지를 확보, 연간 약 2만1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15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거나, 화력발전소의 석유연료를 약 1000만 리터 절감할 수 있는 효과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저감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발전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FEMS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첨단화, 고도화 기술을 결합한 투자,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 볼보건설기계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한 재무적 이익보존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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