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해양 서비스 플랫폼 구축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혁신 클러스터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한국해양산업기술원과 함께 신청한 과제 '해양위성 정보 기반 스마트해양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혁신 클러스터 육성사업'에서 부산은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 사업을 담당한다.

   
▲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시는 이번 사업에서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혁신 융복합 단지를 바탕으로 해양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지능형(스마트) 해양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 해양 관측정보 실감 콘텐츠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해양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1단계 사업으로 ▲해양 재해 안전 모의실험(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선박 실무 안전교육 가상현실(VR) 개발, ▲해양플랜트 시스템 역설계를 통한 국산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은 1단계 후속 사업으로,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73억여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해양 위성을 활용한 데이터 세트 구축 및 데이터 수집 ▲지능형(스마트) 해양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감 콘텐츠 서비스 개발 및 실증 ▲해양 서비스의 국제적(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 혁신기업 육성 및 서비스 수출 전략화 등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최대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창출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고, 지역과 권역을 아우르는 신산업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또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350명(직접고용 35명/간접고용 315명), 매출액 151억원 증대도 추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삼혁신지구가 있는 영도구는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성장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고의 입지를 갖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 신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민관협력 활성화로 기업 하기 좋은 부산,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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