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달튼에 세워질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 착공식에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현지신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가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웨스트콜럼비아에 위치한 플렉스 LTD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경제 정책에 대해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나는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국 60여개 지역에서 생산 공급 시설을 발표했다"면서 "그중 가장 큰 성과는 달튼 조지아주였다. 그런데 이곳은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의 지역구"라고 웃으며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어 그는 "나는 (한화큐셀 공장) 착공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4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한미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화픽셀 착공식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니 오브라이언 한화큐셀 미주 대표는 "이번 착공식에 바이든 대통령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그리고 연방과 지역 정부 지도자를 초청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조지아주 정부의 지원으로 역사적인 태양광 공급 시설 건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019년부터 애틀랜타 북서부 달튼에서 1.7GW(기가와트) 규모의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조지아주 달튼과 바토우 카운티에 25억달러(약 3조2천억원)를 추가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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