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아파트 50개 단지, 3만9658가구 분양 앞둬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이달 중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다음 주에만 전국에서 1만 가구에 육박하는 분양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9697가구(일반 분양 687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올해 들어 주간 단위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경기 평택시 '평택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부산 남구 '대연디아이엘'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호반써밋에이디션', 강원 원주시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1회차)' 등 4곳이 문을 연다.

일반적으로 7월은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경기 침체 여파와 미분양 우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 등으로 공급 시기를 미루던 건설사들이 뒤늦게 분양 채비에 나서면서 한꺼번에 공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에만 전국 아파트 50개 단지, 3만965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셋째 주와 넷째 주에도 대규모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