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 6일 재가동이 허용됐던 부산 기장 고리원전 3호기가 이틀 만인 8일 안전설비 가동으로 출력 상승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 사진=원안위 공식블로그 캡처


원안위는 고리 3호기가 정기검사와 관련해 출력상승시험을 위해 원자로 출력을 높이던 중 이날 오전 9시 55분경 보조급수펌프가 자동 기동됐음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보조급수펌프는 증기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설비로 주급수펌프 등이 고장 나면 작동하는 안전 설비다.

원안위는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건으로 원전 내외부 방사능 관련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