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서울 중구는 최근 불거진 명동 일대의 가격 부풀리기(바가지요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격표시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 서울 중구는 최근 불거진 명동 일대의 가격 부풀리기(바가지요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격표시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서울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이달 중 명동특구협의회, 명동상인회와 함께 대책반을 구성해 명동거리 상점을 대상으로 영업시간 위반, 불법 적치행위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서는 한편 가격표시제를 추진·관리하기로 했다. 

가격표시제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업체 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자가 생산·판매하는 물품의 가격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하고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대책 마련을 수립하도록 서비스 개선 교육 및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상인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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