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8만여 편 논문의 참고문헌, 네이버 ‘인용정보’ 검색서비스에서 제공

NHN㈜와 서울대학교가 대한민국 학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참고문헌 공동 DB구축’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오연천 서울대 총장, 박지향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NHN 김상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되었다.


NHN-서울대, 참고문헌DB 공동구축 협약
▲NHN-서울대, 참고문헌DB 공동구축 협약


이번 업무 협약으로 NHN과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국내 등재 학술지 및 후보지 10년치 인쇄물 약 58만여 편 논문에 수록된 참고문헌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네이버에 ‘인용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동안 국내 학술 분야 전문가 및 연구자들은 해외와 달리 문헌 간의 인용 정보 등 관계 분석을 통한 학술 정보 고찰이 어려워 인용정보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를 통해 ‘인용정보’ 검색 서비스가 제공되면 나의 관심있는 문헌을 누가 인용했고, 어떻게 연구에 활용되는지 그리고 동료 연구자의 연구활동 등에 대한 탐색도 가능해지며, 특정 연구 이론 혹은 연구방법에 대한 흐름을 검색을 통해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 학술분야 연구활동의 주요 경향도 참고문헌 DB의 피인용 횟수 등의 정보로 가늠해 볼 수 있다.


NHN 김상헌 대표는 “서울대와의 이번 협약으로 해외와 달리 국내 학술 분야에서 다소 취약했던 인용정보 서비스가 본격 도입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서울대와 함께 대한민국의 건강한 학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비스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