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 마치고 9일 출국…"한국민 우려, 진지하게 받아들여"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2박 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향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 출국전, 자신의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과의 면담 사진을 올리며 "IAEA에서는 한국민들의 우려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투명성과 열린 대화가 IAEA의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7.8. /사진=연합뉴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7일 밤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면서, 극렬 시위대의 반대 시위 때문에 2시간 가량 김포공항에서 발이 묶인 바 있다.

8일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전 국내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가졌고, 오후에는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및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9일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만나 그들의 반대 입장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