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디자인은 물론 자외선 차단과 체온유지 등 기능성까지 갖춰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수영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최근 물놀이용 웨어 대세로 래쉬가드가 떠오르고 있다.
 
   
▲ 최근 워터파크, 수영장 등 물놀이 웨어로 래쉬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휠라, 노스페이스, MERCIEL(가인 페이스북 캡처).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래쉬가드는 웨이크보드, 서핑 등 워터 스포츠를 할 때 착용하던 것으로 자외선 차단과 체온 유지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래쉬가드는 소매가 있는 디자인으로 기존의 비키니 등과 달리 노출에 대한 부담이 적고 체형 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스포츠 브랜드부터 아웃도어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각종 의류업계에서는 래쉬가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더불어 업계에서는 래쉬가드의 인기에 배우 김수현,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에이핑크 정은지,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등 유명 연예인들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기본 블랙&화이트를 포함해 옐로우, 핑크, 오렌지, 블루 등 비비드한 컬러를 스트라이프 혹은 배색형으로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휠라의 '2015 Summer 래쉬가드'는 흡습속건과 스트레치 기능이 우수한 폴리스판 소재를 사용했으며 UV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긴소매 디자인뿐만 아니라 남성용은 반소매용, 여성은 집업과 후드를 더했다.
 
뉴발란스 역시 다양한 패턴의 상의와 서퍼 팬츠, 스트라이프 레깅스 등을 구성한 '래쉬가드 컬렉션'을 내놨다. UV를 차단하는 UPF50+ 원단을 사용했으며 사방 스판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이고 체형보정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워터스포츠 컬렉션을 통해 래쉬가드를 출시했다. 노스페이스 '워터 롱 슬리브 터틀'은 자외선과 체온유지 등의 기능을 갖춘 래쉬가드로 흡습·속건 기능에 신축성이 좋고 부드러운 원단을 사용했다.
 
남성용은 파도를 연상시키는 카모플라주 패턴 등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색상은 브라이트 블루, 민트, 블랙 등 5가지이다. 여성용은 비비드한 네온컬러에 슬림한 라인을 살렸으며 화이트, 다크네이비, 블랙 등 3가지 색상이 있다.
 
노스페이스는 아동용 제품도 선보였다. '키즈 하프 돔 래시가드'은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이 편안히 착용할 수 있도록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했고 옐로우와 핑크 2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밀레도 아동용 래쉬가드 '아쿠아 캠퍼 세트'를 내놨다. 뛰어난 속건 기능으로 야외에서는 수분이 빠르게 건조되며 발진, 각종 찰과상, 햇볕에 의한 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밀레의 '아쿠아 캠퍼 세트'는 파도, 물고기, 돌고래 등의 그래픽을 새겨넣어 어린이만의 감성을 디자인에 담았다. 남아용은 긴 소매 스윔 셔츠와, 팬트, 수영모로 여아용은 긴 소매 스윔 셔츠와 스커트, 수영모로 구성돼있다.
 
엠리밋은 '제프리스'로 래쉬가드를 선보였다. 스판덱스와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으며 자외선 차단기능과 발수성, 속건 기능을 갖춰 장시간 물놀이에도 체온을 유지해준다.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오프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여성용의 경우 슬림핏으로 제작돼 몸에 타이트하게 밀착, 옆 라인에 배색을 넣어 몸매 보정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웃도어업계 관계자는 "최근 래쉬가드가 인기를 끌면서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여름철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 중에 하나로 아웃도어업계에서도 래쉬가드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