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올 하반기 공급규모를 1만4000여 가구로 확대했다. 

13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상반기 현대산업개발은 공동주택 11개 단지 9883가구를 공급했으며 대부분의 단지 청약에서 1·2순위내 마감행진을 기록했다.

   
▲ 가락시영 조감도

이로써 올해 현대산업개발의 공동주택 공급실적은 약 2만4000로 1976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가락시영을 중심으로 하반기 강남지역 재건축단지 3곳을 공급한다. '가락시영'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재건축 후 기존 6600가구가 951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된다.

10월에는 상아3차, 11월 서초한양 등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 2곳을 연달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 3곳과 천안에서 재개발·재건축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재개발·재건축단지를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하반기에 서울·수도권 등 전국 21개 단지 1만4061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오는 10월에 김포시 구래동 1230가구, 김포 사우동 1298가구 등 김포에서만 2개 단지 총 252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일산3구역 아이파크가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일산동구 중산동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31층 12개동, 1794가구로 조성된다. 중산동내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인데다 유일한 3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