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대학 축제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했다는 이유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10일 연합뉴스는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가 지난 달 22일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달 30일 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 취지를 들었다. 

   
▲ 10일 화사가 한 시민단체로부터 공연음란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더팩트


단체는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면서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학 축제 현장은 많은 일반 대중이 운집한 곳"이라며 "연예인인 화사의 행동은 이를 목격한 일반 대중 및 청소년 등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 행위"라고 했다. 

화사는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다소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외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경찰은 화사의 퍼포먼스가 음란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화사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화사는 최근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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