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진은 입영일(2022년 12월 13일) 기준으로 오는 9월 1일 상병 진급 예정이었으나, 특급전사를 따면서 조기 진급했다.

   
▲ 최근 방탄소년단 진은 특급전사를 따고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사진=위버스 캡처


특급전사는 매 분기마다 군에서 전투력이 우수한 장병에게 부여하는 칭호다. 3km 달리기 등 체력을 비롯해 사격, 정신전력 등 7개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특급전사가 되면 특급전사 마크를 전투복에 달게 된다. 또 조기진급 기회, 포상휴가 등을 받을 수 있다. 

진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지난 4월 입대한 같은 팀 멤버 제이홉이 남긴 글에 "휴가 때 만나면 눈 마주칠 생각 하지마"라며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것 알아둬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제이홉의 글이 자신의 것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이거 내 콘텐트다. 왜 따라하냐. 입금해라"면서 "어디 일병 주제에 감히 상병님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진은 현재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내년 6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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