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구매플랫폼(DSP)과 'ZTL 솔루션' 만나 광고 표적 구체화 및 광고 효과 분석↑
[미디어펜=이동은 기자]KT가 미디어 광고 산업에서 ‘TV+모바일’의 이종 영역 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성장 동력을 선보인다.

KT는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와 지난 11일 어드레서블 TV 광고 활성화를 위한 방송광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 KT와 아이지에이웍스가 공동 주관한 ‘방송광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에서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가 아이지에이웍스와 함께 마련한 이 행사는 'TV와 디지털의 경계를 없앤 새로운 종합 미디어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TV 광고의 한계와 기회에 대해 공감하고, 차세대 광고 시장의 성장동력인 ‘ZTL(지티엘) 솔루션 (Zero The Line)’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Data와 Tech로 방송광고의 미래를 꿈꾸다 △ZTL, 마침내 방송광고 전략과 실행을 바꾸다 △ZTL이 가져온 어드레서블 TV의 진화 및 성공사례 등 3가지 세션으로 발표했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란 시청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관심사에 따른 타기팅이 가능한 광고 기법이다. 같은 시간대에 동일한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빅데이터를 통한 관심사 분석에 따라 가구별로 다른 광고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KT가 아이지에이웍스와 공동 개발한 ‘ZTL 솔루션’은 TV와 모바일데이터 등을 활용해 매체 간 경계를 허문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미디어 광고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ZTL 솔루션은 △홈 미디어 특성의 한계성을 극복 △모바일 이용 특성 기반의 TV광고 타기팅 △TV광고 시청 후 모바일 반응 측정 및 구매 전환 성과 분석 △최적의 광고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컨설팅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IPTV 1위 사업자인 KT와 국내 최고의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와 제휴를 통해 IPTV 광고주들에게 디지털 광고 수준으로 정교한 타기팅은 물론, 객관적인 효과 수치 측정을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TV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광고주에게 데이터 기반의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TV 광고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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