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자산운용업계가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상장‘ 방안을 추진한다.

   
▲ 자산운용업계가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상장‘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김상문 기자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약 20곳의 사장단이 금융투자협회에 모여 공모펀드를 한국거래소에 직접 상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는 공모펀드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해 상장하는 방식이 언급돼왔다.

서유석 금투협회장 역시 올해 초 취임한 직후부터 정체된 공모펀드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선언하고 공모펀드의 ETF 전환 상장 등을 운용업계에 제안했다. 최근의 법적 규제 상황 등이 고려되면서 결국 ‘직상장’ 방향으로 논의가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실제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현재 협회가 공모펀드 직상장을 희망하는 운용사와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할 증권사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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