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유래자원의 활발한 공유로 식·의약 연구개발 지원
총 9만6000여 실험동물 유래자원 정보 확인 가능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를 개정했다.

식약처는 12일 식·의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 보유한 실험동물 유래자원의 최신 정보를 담아 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실험동물 유래자원이란 실험에 사용된 동물 또는 실험동물로부터 얻어진 장기, 조직, 세포, 혈액, 체액, 유전물질 등을 말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식약처 제공


안내서 주요 내용은 △실험동물 유래자원 현황 △자원 분양 절차 안내 △자원 활용 성과 소개 등이다.

이번 개정본에서는 독성물질 국가관리사업(KNTP)에서 수집한 생약 투여 독성병리 자원, 디지털 이미지자원, 무처치 대조군 자원 등 총 9만6000여 실험동물 유래자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자는 누구나 무료로 실험동물 유래자원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해 얻은 결과는 자원의 출처를 밝힌 후 논문 등에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다.

2017년 처음 실험동물 유래 자원 분양을 시작한 이후 2023년 6월까지 총 3491건의 분양이 이뤄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의약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국가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원을 확보·공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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