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로 시작, 13일 한-폴란드 정상회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박 3일 간에 걸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정상회의 참석과 다자회담-양자회담 등 나토 순방을 마치고, 12일(현지시간) 오후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떠나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했다.

올해는 한국과 폴란드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명박 대통령 방문 후 1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초대를 받아 국빈급 공식 방문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2박 3일 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7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공군 1호기에서 나와 트랩을 내려가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폴란드 공식 방문 첫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바르샤바 시내 한 호텔로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튿날인 13일(현지시간) 수도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한국과 폴란드 간의 합의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