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메리츠증권이 우리은행과 ‘퇴직연금사업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박봉순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장(왼쪽)과 김경성 메리츠증권 자본시장본부장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메리츠증권


이번 MOU는 메리츠증권의 파생결합사채(ELB·DLB)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우리은행의 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DC·IRP)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가 적극 협력한다는 청사진 하에 진행됐다.

지난 11일 정오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성 메리츠증권 자본시장본부장 부사장과 박봉순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장이 자리했다.

우리은행은 DC·IRP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며 메리츠증권의 만기 1~3년 사이 DLB 상품편입을 검토해왔다. 퇴직연금 고객의 수요가 많은 원리금보장 상품 중 우량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사채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원리금 보장상품 수요에 발맞춰 이달부터 지점(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DC‧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메리츠증권 DLB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DLB 출시를 계기로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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