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스터로또’ 김용필이 X맨 의혹 속에 또 한번 실직 위기에 처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로또’에서는 황금기사단 내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인 김용필이 또 한번 실직 위기에 처한다. 톱7 대장 안성훈이 “내가 심은 X맨”이라고 폭탄 발언을 하며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의 의심에 불을 붙인 것이다. 

   
▲ 13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 김용필이 실직 위기에 처한다.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황금기사단 김용필은 톱7 안성훈과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황금기사단 김용필의 충격적인 승률이 공개됐다. 9주 무승 박지현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으나, 김용필 역시 박지현을 상대로 딱 1번 이긴 것 외에는 무승이었다. 심지어 지난 방송에서는 김용필이 큰 점수차로 패하며 황금기사단을 패배로 이끌었다.

박서진은 김용필을 향해 “X맨”이라고 외친다. 김용필은 “나는 영원한 황금기사단”이라며 의혹을 강력 부인한다. 이때 톱7 대장 안성훈이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사실 (김용필은) 내가 심어 놓은 X맨이다”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가뜩이나 김용필을 ‘X맨’이라고 의심하던 박서진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김용필을 응시한다.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는 술렁이기 시작한다.

실직 위기에 처한 김용필은 화제의 노래 ‘나의 영토’ 무대를 선보인다. 유부남의 정석으로 불리는 김용필이 ‘나의 영토’ 무대를 통해 새로운 주부 대통령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박서진은 노래 대결을 앞두고 “‘미스터트롯2’를 보면서 탐났던 노래가 있다. ‘미스터로또’에서 부르면 내 노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서진이 탐낸 곡은 ‘미스터트롯2’ 박지현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다.

원곡자 박지현은 기대 반, 불안 반의 마음으로 박서진의 무대를 지켜본다. 박서진은 분신 장구를 버리고 살랑살랑 댄스를 가미해 자신만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무대를 꾸민다. 박서진의 무대가 끝나자, 박지현은 절규하고 만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