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장의 발전 등을 위한 종편·보도PP 역할 당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우리나라 콘텐츠 시장 활성화 및 유료방송 시장의 발전을 위해 6개 종편·보도PP 업계 대표와 20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과 종편·보도PP 업계 CEO들은 우리나라 방송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광고 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최시중 위원장, 종편·보도PP 업계 대표와 간담회 개최
▲왼쪽부터 매일방송 윤승진 대표, YTN 배석규 대표, 최시중 위원장, TV조선 오지철 대표,
jTBC 남선현 대표, 채널A 유재홍 대표



또한 종편·보도PP 업계에서는 PP를 포함한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정상화 및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옥외 시청 증가 등 변화된 시청행태를 정확하게 반영한 시청률 조사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최 위원장은 “시청률 조사는 광고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사안임에 동의하나 매우 어려운 과제로, 방통위에서도 TV 시청행태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하는 시청점유율 조사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신규 종편·보도PP의 채널 배치와 관련하여 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케이블TV 사업자와 종편·보도PP 사업자 간 자율적인 협의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사업자들 각자의 입장이 아닌 국민들의 입장에서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금년에 DMB를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실시하여 이동매체 시청점유율 조사 방안을 마련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TV 수상기는 물론, 휴대폰·태블릿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시청자의 시청행태를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